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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화재 시나리오 구축기술 개발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에 적용


GS건설 기술연구소는 그동안 외국회사에 의존했던 초고층건물 방재분야 핵심기술인 “초고층 화재 시나리오 구축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방재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영국 ARUP사의 자문을 받아 개발한 이 기술은 총 148개의 시나리오에 대한 발생빈도와 영향을 수치화해 초고층 건물 설계 시 해당 건축물에 적합한 화재 시나리오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한 것이다. 기존의 건물 방재 설계는 소방방재청에서 고시한 7가지 화재 시나리오에서 임의로 몇 가지를 선택하여 적용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가장 심각한 화재 시나리오까지 선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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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초고층 건물 화재 시나리오 기술을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설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서정우 GS건설 기술본부장은 “본 연구결과를 포함한 화재 위험성 평가 시스템의 개발로 초고층 방재 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 따른 세계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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