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력수요로 본 올해 경제성장률 4.9%

전력수요를 바탕으로 분석한 올해 경제성장률이 4.9%로 전망됐다. 13일 한국전력거래소의 '전력수요를 이용한 2006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지난해발전량 등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상반기 5.3%, 하반기 4.6%로 연평균 4.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인 5%에 근접한 것이다. 이와함께 올해 발전량 증가율은 상반기 8.1%, 하반기 5.8%로 연평균 7%에 달할것으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계절성 요인을 제거하고 발전량 추세를 보면 작년 3.4분기에 정점을 형성한뒤 올해도 안정적인 추세 상승이 예상돼 GDP도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의 성장세가 소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력수요를 이용한 GDP 예상치는 전력거래소가 경제활동을 위한 주요 에너지원인 전력의 수요와 경기변동이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동행적으로 움직인다는데 착안해 만든 '전력자료(발전량)를 이용한 단기 경제전망 모형'에 따라 산출됐다. 지난해의 경우 전력거래소는 이 같은 모형을 통해 연초에 연간 경제성장률을 4.2%로 전망, 한국은행의 작년 성장률 추정치 3.9%와 비교해 0.3%포인트의 오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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