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플러스] 롱쇼트 등 시황과 무관한 기법 활용

●시장중립형 펀드


시장중립형 펀드 역시 채권알파형 상품과 더불어 증시 변동성과 무관한 절대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시장중립형 펀드는 자산의 상당 비중을 채권에 투자해 기본적인 이자를 챙긴다는 점은 채권알파형과 비슷하지만 롱쇼트(매수를 의미하는 Long과 매도인 Short를 함께 활용)전략이나, 역사적으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 두 가지 주식의 상대적인 가치변화를 이용한 차익거래(페어 트레이딩) 등 시황과 무관한 기법을 활용한다는 점은 차이가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월 22일 현재 시장중립형 펀드는 올 들어 0.15%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1년, 2년, 3년 각각 3.02%, 5.93%, 13.45%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롱숏증권투자회사 A'가 최근 1년간 10%의 수익을 거두고 있으며 '플러스타겟포커스 K-1'(5.53%), 'NH-CA퇴직연금시장중립형자 1'(4.99%) 등의 성적이 좋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롱숏'은 현물 주식을 매수하고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시장 중립형 포트폴리오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대신멀티스타일액티브 C1', '미래에셋맵스알파자 CI' 등은 페어트레이딩과 상장사 분할ㆍ공개매수청구ㆍ합병 등 이벤트 매매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시장중립형 펀드는 펀드별로 운용기법에 따라 수익률차이가 크게 나는 만큼 투자 대상 펀드가 어떤 수익추구방식을 활용하고 운용성과는 어땠는지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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