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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휴켐스, DNT 가동률 상승으로 부진 탈피 예상-HMC투자證

HMC투자증권은 22일 휴켐스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추정되면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한우 연구원은 “휴켐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243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하여 최근 3년 중 가장 부진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부진의 원인은 2010년 기준 휴켐스의 매출 34%를 차지했던 DNT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2010년 DNT의 가동률은 100%였으나, 2011년 동사는 6만 톤 규모의 DNT 설비 증설을 하였지만 가동률은 59%에 머물렀다. 지난해 4분기 DNT 매출은 204억 원에 머물러 전년 동기대비 56% 감소했고 3분기대비로도 46% 감소한 실적이다. DNT부진은 지난해 3분기부터 TDI제조회사인 KPX화인케미칼의 가동률 하락??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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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DNT를 제외한 정밀화학제품은 지난해 동기대비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MNB는 442억원, 질산 304억원, 초안 1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 33%, 6% 늘었다.

그는 “TDI가격이 지난해 말 2,000달러 초반까지 가격이 하락하여 생산을 감소한 KPX화인케미칼이 올해 들어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며 “최근 TDI가격은 2,800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휴켐스는 지난해 연말 DNT가동률이 50%미만이었지만 1분기 평균 가동률은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DNT 매출은 지난 4분기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DNT 가동률이 아직 100%에 이르지 못하지만 2분기 TDI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정상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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