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건의료기는 미국·일본 등 42개국에 진출해 중국에만 4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건의료기는 매년 우수고객 인센티브 관광단을 보내 한국의 문화와 매력을 알리는 등 한·중 우호 관계의 교량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건의료기는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국내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과거보다 참가자 수를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중국 마이스 방한단은 15∼19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숙박하며 수원 전통시장과 에버랜드 등 도내 주요관광지를 방문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들 관광객이 5일간 쇼핑하고 숙박을 하면서 20억원의 지역 경제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5월 미건의료기와 오는 2017년까지 3개년 간 매년 3,000~4,000명씩 총 1만명 규모의 중국 우수고객 인센티브 관광단의 경기도 방문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방한단은 전통시장 방문을 추진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을 접목해 인센티브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