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이 전국에 걸쳐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1월 들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폐질환ㆍ심장질환ㆍ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50∼65세의 장ㆍ노년층, 생후 6∼23개월 된 유아, 임신부, 의료인, 환자 가족 등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2006년 12월10∼16일 3.93명, 12월17∼23일 4.62명, 12월24∼30일 6.64명 등에 이어 2006년 12월31일∼2007년 1월6일 8.73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