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적 향상 기대감에 톱텍 8% 이상 급등

톱텍이 실적 향상 기대감에 8% 이상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톱텍은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8.16%(1,600원) 오른 2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톱텍은 26일 보합세를 제외하고 이틀간 14% 가까이 급등했다. 톱텍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기존 평판디스플레이(FPD) 제조장비 부분은 물론 나노화이버 등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주력제품인 FPD용 제조장비 외에 나노화이버와 레이저 가공, 태양광모듈 등 사업 다각화로 신규 수주 모멘텀과 함께 양호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노화이바 부문의 경우, 일본 이도츠시스테크와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 톱텍의 외형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태양광 모듈 제조 공정 핵심 장비를 국산화 했고 또 발전 시스템 건설에도 진출해 태양광 장비 부분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0년과 비교해 각각 89%, 263% 증가한 2,500억원, 423억원에 이를 수 있다”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2012년 FPD 부문 가운데 아몰레드(AMOLED) 쪽에 공격적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데다 신사업도 본격 성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어 앞으로 한층 향상된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