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지난해 '쌀 소득보전 직불제 운용실태' 감사결과 확정 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그 내용을 보고했다는 주장이 17일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감사에서 "감사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의하면 감사원은 지난해 7월26일 감사결과를 확정하기 한달 전인 6월20일 노 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감사결과를 보고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감사원 자료를 바탕으로 "(감사원은) '노 대통령이 지시한 사안은 없다'고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