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남도에 따르면 주요 방산업체가 포진한 창원시와 신뢰성 시험분석 전문기관인 경남TP, 국방산업을 대학 특성화 분야로 정한 경남대와 함께 지난 1일 지원 대상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수혜 기업 선정 한 후 △종합지원형 △기술지원형 △역량강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경남은 국가지정 주요 방산업체 95개사 중 35%에 달하는 33개사가 입지하는 데다, 작년 12월 SIPRI(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가 발표한 세계100대 방산업체에 포함된 국내 기업 5개사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삼성테크윈, 현대WIA 등 3개사가 경남에 위치하는 등 방위 산업의 중심지다.
이번 경남 방위산업 부품품질 강화 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지난해 10월 지적된 일부 업체의 군수품 시험성적서 위·변조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지자체 차원에서의 선제적 대응과 동시에 영세 방산업체의 시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경남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