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보령, 화장품시장 진출

보령그룹의 건강기능식품ㆍ화장품 사업 법인인 ‘보령수앤수(秀&守)’가 화장품시장에 진출한다. 보령수앤수는 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식물성 화장품 ‘수앤수’출시를 계기로 방문판매망 등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오는 2009년까지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인영 대표이사는 “현재 총 15개의 방문판매 지사와 450명의 판매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지사를 100개로 늘리고 판매원수도 총 5,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건강기능식품 판매와 함께 유통망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의 방문판매원에 ‘웰케어(well-care) 매니저’ 개념을 도입해 ‘웰빙’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령수앤수는 지난 98년 보령제약의 건강보조식품 유통사업부로 출발해 지난 1월 독립 법인을 설립하면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업체로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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