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낮춰졌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대출 연체율이 1.42%를 기록, 지난해 9월 말에 비해 1.2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1.22%로 전분기 말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8%에서 0.51%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1.88%로 전분기 말 대비 0.34%포인트 낮아졌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2.87%로 전분기 말보다 0.39%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가계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계약대출이 연체대상에서 제외돼 가계대출 연체율의 하락폭이 컸다”며 “기업대출은 대손상각 등으로 연체채권 규모가 485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