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수) 15:44
국민신당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李萬燮총재, 李仁濟상임고문을 비롯한 당지도부와 대의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당해체를 결의한다.
이로써 작년 11월4일 창당된 국민신당은 10개월여만에 해산된다.
국민신당 관계자들은 이어 개별입당 형식으로 국민회의에 입당원서를 내고 공식입당, 양당 통합절차를 모두 마무리짓는다.
당해체결의는 사실상 국민신당이 국민회의에 흡수통합되는 방식으로 양당의 통합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작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신한국당을 탈당한 李仁濟후보를 중심으로 창당된 국민신당은 대선에서 493만표(19.2%)를 득표했으나 이후 국회 원내 교섭단체구성에 실패하고 두차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6.4지방선거에서 패배하는 등 사실상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지키지 못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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