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데이콤 영업익 안정적 성장 지속

영업외수지도 급속개선… 목표가 3만3,000원

메리츠증권은 11일 LG데이콤에 대해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영엉외수지도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로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용회선 중심의 인터넷 매출이 연간 5% 내외의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또 자회사인 LG파워콤이 1분기 영업손익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 경상손익도 흑자전환이 예상돼 이에 따른 영업외수지도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LG데이콤이 6월말 선보인 가정용 인터넷 전화의 매출은 3ㆍ4분부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1ㆍ4분기 15억원을 기록한 인터넷 전화는 파워콤의 초고속 인터넷을 결합한 상품이 출시되면서 2ㆍ4분기 30억원을 넘어 올해 총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메리츠증권은 내다봤다. 성 애널리스트는 “오는 9월말부터는 IPTV 서비스의 전 단계인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내년말까지 누적 가입자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터넷 전화와 VOD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마케팅비가 줄면서 영업이익률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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