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일본은행 “추가완화 없다”결정에 하락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새로운 금융완화 조치를 도입하기 않기로 한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의 결정에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7.42포인트(0.77%) 내린 1만5,121.17에서 거래가를 형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4포인트(0.96%) 떨어진 1,626.97, 나스닥종합지수는 38.45포인트(1.11%) 하락한 3,435.32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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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은 앞서 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실망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은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 도입을 보류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은행에서는 장기금리 안정을 위해 연리 0.1%의 고정금리로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금리 변동추세가 안정되고 있고, 일본은행이 장기금리를 통제할 수 있다는 과도한 기대를 줘서는 안 된다는 의견 때문에 장기금리 상승 억제책을 보류하기로 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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