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기업파일] 포철 철강재값 비공개 결정

포항제철은 그동안 유지해온 로컬가(수출용원자재에 적용하는 가격)와 내수가로 구분되어있던 이중 가격제도를 폐지하고 다음달부터 단일 가격체제를 유지키로 함에따라 철강재 가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포철은 그동안 매 분기별로 환율과 국제 원자재 시세등을 반영해 로컬가를 공시해왔으며 내수 가격도 인상과 인하시 이를 공개했다. 포철 관계자는 『세계 철강 업체중 포철만이 유일하게 가격 공개를해 국제 시장에서 판매 경쟁에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지적하고 『이번 가격체계 단일화로 다양한 가격 제도를 운영할 수 있어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확보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철은 가격체계 단일화와 함께 다양한 할인제도등을 운영하고 있어 수요업체들은 포철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공급 가격을 결정 할 수 있게 된다.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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