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인에게 배정된 주식수는 1,432만5,000주로 13, 14일 이틀동안 총 3억6,247만7,480주가 청약 신청한 것으로 잠정집계돼 일반청약자들의 청약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표참조이틀동안 주간사인 LG증권과 삼성증권 창구로는 1억8,004만200주가 청약돼 경쟁률이 25.14대 1을 기록했다.
청약을 받고 있는 24개 증권사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대우증권으로 최종배정수량은 126만140주에 불과한데 이틀간 4,254만3,320주가 몰려들어 33.76대 1을 나타냈다. 이어 현대증권(32.92대 1)과 하나증권(28.60대 1)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주 청약은 증권사마다 배정주식수에 차이가 있어 어느 증권사에 청약하느냐에 따라 최종 배정률이 달라지며 1인당 1개 증권사에만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특히 청약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증권사 창구마다 청약자들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담배인삼공사 청약은 LG, 삼성증권을 포함한 24개 증권사 본지점을 통해 실시되며 1인당 청약한도는 2,000주, 청약증거금은 청약대금의 50%이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