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인터넷 쇼핑대행 업체 잇따라 등장

"해외 인터넷 쇼핑 값싸고 편하게…"최근 개인소비자들이 해외쇼핑몰을 이용할 때 구매와 관련된 운송이나 통관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 소비자가 해외인터넷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해외배송을 해주지 않는데다 배송을 하더라도 비용이 너무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관세가 따로 붙고 통관절차를 직접 밟아야 하는등 불편이 뒤따라 개인이 해외쇼핑몰을 이용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폰데이코리아, 위즈위드, JCPICK등이 해외쇼핑몰 관련 대행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여러가지 제약으로 망설여온 일반 개인들의 해외쇼핑몰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현재 국내 해외쇼핑몰 구매 대행업체로는 지난 2월 오픈한 SK글로벌의 위즈위드와 제일제당 계열의 물류회사인 CJGLS와 손잡은 폰데이코리아(www.phoneday.com)가 대표적. 두 사이트 모두 미국 현지에 물류 기지를 확보, 회원들이 해외 쇼핑몰을 통해 주문한 상품들을 모았다가 국내로 배송해준다. 배송기간은 평균 일주일 정도다. 물건에 하자가 있을 경우 환불이나 반품도 보장해주고 있다. 국내에서 이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위즈위드는 주문시 SK글로벌의 LA현지 물류센터를 사서함으로 부여해 배달처로 활용하고 있다. 이 곳에 모인 상품은 DHL 국제 특송을 통해 서울 5개지역의 수취점으로 배송한다. 단 집까지 배달을 원할 경우 별도 경비를 지불해야한다. 최근 서비스를 선보인 폰데이코리아는 미국 현지 물류기지로 회원들이 주문한 상품을 모아 CJ GLS의 배송망을 통해 국내로 배송한다. 주문시 미국 현지 주소 CJ GLS의 뉴욕 물류센터 사서함을 부여, 배달처로 이용하고 있다. 미국내 유명 백화점의 쇼핑과 배송을 대행하는 JCPICK(www.jcpennykorea.com)의 경우 인터넷쇼핑 과 카탈로그 통신판매를 병행하고 있다. 또 미국에 거주하는 유학생 주부가 운영하는 사이트인 해피숍(www.happyshopusa.com)도 유아의류, 아동용품 등에 대해 쇼핑 및 배송 대행을 해주고 있다. 폰데이코리아 권영범 사장은 "해외쇼핑몰에서 직접 주문해 구매할 경우 대부분의 상품들이 국내 시판가보다 약 20%에서 최고 50%까지 저렴한 장점이 있다"며 "환불이나 보상이 철저한 업체의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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