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거래소시장에서 POSCO[005490]가 석탄광산2곳의 지분인수 양해각서 체결과 일본 스즈키 자동차의 철강재 요청 등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POSCO는 전날보다 1.33% 하락한 18만5천500원에 거래됐다.
매도상위 창구로 모건스탠리증권이 1위에 올라있으며 CSFB증권도 5위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전날까지 9일연속 POSCO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동원증권과 굿모닝증권은 POSCO가 미국 AMCI로부터 호주의 유연탄 광산 2곳의 지분을 5%씩 인수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과 수익 안정화 효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은 스즈키자동차도 철강재 부족에따라 POSCO에 처음으로 강판 공급을 요청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