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복서 에반더 홀리필드(43.미국)가 지진해일피해로 신음하고 있는 스리랑카를 방문해 구호 작업에 참여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미러'는 통산 4차례나 헤비급 세계챔피언에 올랐던 홀리필드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세계평화지원(GPI)의 일원으로 스리랑카를 찾아 어린이 등에게 구호품을 나눠줬다고 9일 보도했다.
홀리필드는 "사람들이 이같은 재앙을 그대로 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뭔가를해야한다"며 더 많은 유명인사들이 구호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1990년대 헤비급을 휩쓸었던 홀리필드는 지난해 11월 재기전에서 래리 도널드에판정패해 뉴욕주 체육위원회로부터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