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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소리가 7년 만에 방송에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그간 가족사에 대해 언급했다.
옥소리는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이혼 후 7년 만에 복귀 심경과 근황을 밝혔다.
이날 박철과의 이혼 후 7년 만에 복귀한 것은 물론 3년 전에 재혼한 사실을 밝힌 옥소리는 남편에 대해 “내가 한 호텔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일이 있었는데 호텔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남편과 만났다”고 첫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옥소리는 “3년 전 재혼해 두 아이를 낳았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내가 편한 엄마는 아니었다. 아이들 유치원에 가도 한국 아이들과 학부형이 있어 엄마를 오라고 하는데 선뜻 못 가겠더라. 그래서 늘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방송 복귀 이유에 대해 옥소리는 “용기를 내 세상 밖으로 나온 이유는 나로 인해 더 이상 가족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옥소리는 “얼마 됐다고 복귀냐 반대 의견도 많다. 제 잘못으로 생긴 문제였으니까 제가 다 해결해야 하고. 어떤 악플이나 지탄을 받더라도 제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이라며 재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옥소리는 지난 2007년 배우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을 진행한 뒤 약 7년간 자취를 감췄다. 그는 3년 전 이탈리아 출신 요리사 남편과 재혼해 1남 1녀와 함께 대만에 거주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