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수입한 일부 로열젤리 제품에서 나와서는 안되는 항생제 성분이 검출돼 주의가 당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 시중에 유통 중인 로열젤리 제품 24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중국에서 수입한 5개 제품에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이 검출돼 전량 압수조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뉴질랜드ㆍ호주 등에서 수입한 제품에서는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는 최근 일본으로 수출된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국내 로열젤리 제품에서 클로람페니콜이 검출돼 폐기되자 식약청이 국내 제품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이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달부터 국내에 수입되는 모든 로열젤리 제품에 대해 클로람페니콜 성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