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프로그램 매물의 폭격으로 다시 1,100선 아래로 밀렸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63포인트(1.94%) 하락한 1,094.21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온 가운데 4,575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이 쏟아진 게 악영향을 끼쳤다. 이날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다.
여기에 뉴욕증시 약세와 유가 상승, 적립식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무산 등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랜 만에 3,000억원에 육박하는 순매수를 보였지만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