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2년도 방한 외래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외래관광객은 1월부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다 중‧일 영토분쟁 등 주변국 상황으로 인해 9~10월에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사상 최초로 연간 외래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31일에는 올누적 관광객 숫자 1,110만 명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외래관광객들을 나라별로 살펴보면, 최대 방문국인 일본 관광객은 지난해 보다 약 6.7% 증가한 351만 명, 중국 관광객은 무려 27.4% 증가한 28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외래관광객 증가는 관광 수지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해 관광수입은 지난해 보다 13.7% 증가한 14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관광수지 적자 폭도 지난해 31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외래관광객 1,110만 명 입국을 통해 이제는 세계 관광시장에서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된다”며“앞으로는 관광산업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나라의 관광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