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CB, 금리 추가인상 강력 시사

유럽중앙은행(ECB)은 20일 유로가 이틀째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유로권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ECB는 4월 보고서에서 유로의 대달러 가치가 유로당 94센트 밑으로 떨어졌음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은 유로화 약세가 유로권 가격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ECB가 통화정책 운용에서 대응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필요할 경우 「적절한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지적,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시사했다. ECB는 올들어 이미 지난 2월 3일과 3월 16일 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린 바 있다. ECB의 통화정책 이사회는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유로 환율은 19일 뉴욕에서 유로당 0.9357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20일에는 0.9355달러로 더 떨어졌다./프랑크푸르트= 입력시간 2000/04/21 17:49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