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차·하이닉스, 대·중기협력 대통령 표창

상생협력 주간 행사… 中企선 모토닉·대원인물 최고상

현대자동차와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중소 협력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성공한 상생협력의 모범기업으로 선정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제6회 대ㆍ중소기업협력대상'시상식을 갖고 현대차 등 17개 기업과 12명의 유공자에 대해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대ㆍ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2009 대ㆍ중기 상생협력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기업인 현대자동차와 하이닉스반도체, 중소기업체인 모토닉과 대원인물이 각각 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포스코의 박명길 상무와 최재원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밖에 한국남동발전ㆍ호텔롯데ㆍ한전원자력연료ㆍ탑금속ㆍ대동중공업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등 단체 부문 17개 기업과 개인유공자 12명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게스트 엔지니어제도, 신뢰성 강화사업 등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산 부품의 수입대체 효과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현대차 협력사인 모토닉은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을 통해 막대한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2, 3차 협력업체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등 상생협력을 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한 노력이 인정됐다. 한편 산업계에서는 오는 6일까지 지속되는 '2009 상생협력주간'을 맞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위해 손을 맞잡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훈훈한 상생협력을 집중 조명하고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종용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은 "이번 상생협력주간을 활용해 기업 간 상생협력이 우리경제의 성장전략으로 인식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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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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