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해운대’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설경구ㆍ하지원ㆍ박중훈ㆍ엄정화ㆍ김인권 등 주연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호프데이(hof day)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기준으로 해운대가 8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이날 오후 압구정 모 호프집에서 국내 영화기자단, 제작ㆍ배급사 관계자 등과 흥행 기원 파티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주연으로 출연한 설경구와 하지원은 물론 주조연급으로 열연한 박중훈, 엄정화, 김인권이 한 자리에 모여 1,000만 관객 돌파를 기원할 예정이다. 현 추세를 감안하면 봉준호 감독의 ‘괴물(1,300만명)’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호프데이에서는 이달 말로 예정된 ‘해운대’의 중국 개봉의 의미와 각오를 다질 것이라고 CJ엔터테인먼트의 최민수 과장은 전했다. 이번 파티는 배우들과 윤제균 감독은 물론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이 공동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이며, 제작사ㆍ투자사 관계자와 영화기자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