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지역 33,600비트 전송PC통신 하이텔의 속도가 한층 빨라진다.
하이텔 운영업체인 한국PC통신(대표 김근수)은 5일부터 서울·경인지역을 대상으로 초당 3만3천6백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고속서비스를 시범실시한다고 1일 전했다. 내년부터는 증설되는 모든 회선을 33.6Kbps급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PC통신은 이를위해 현재 33.6Kbps급 1백회선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같은 고속회선을 2천회선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따라 서울·경인지역 하이텔 이용자들은 기존 28.8Kbps보다 평균 1.5배정도 빠르게 하이텔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인터넷 웹서비스등 용량이 큰 멀티미디어자료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33.6Kbps는 현재 국내에서 제공되고 있는 PC통신서비스중 최고의 속도로 천리안도 지난 7월부터 서울지역에 2백회선을 확보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