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면직물 기본관세율 인상 건의/인천·경기조합 2%P이상 상향조정

인천·경기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상두) 및 직물업계는 내년도 기본관세율 개편시 현행 면직물 기본관세율 8%를 10% 이상으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관련기관에 건의했다.최근 송도 비치호텔에서 열렸던 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와 인천광역시(시장 최 선)간의 간담회에서 인천·경기직물업계는 주요 면직물 수출국들이 면사위주에서 면직물 수출에 주력함으로써 면직물 수입이 급증해 중소직물업체의 폐업 및 조업단축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조정관세율의 상향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관련 당국에서도 이같은 실정을 감안해 조정관세율 26%를 적용하고 있으나 내년도에는 계속적용 여부가 불투명하므로 근본적인 기본관세율의 합리적 개정을 요망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면직물의 기본관세율 8%를 적용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은 6∼10%, 일본 5.6∼11.2%, EU가 10%를 적용하고 있으며 중국 및 호주는 각각 70∼90%와 35∼40%의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관세율이 낮아 국내 면직물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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