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전문업체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이 올해 3D 사업부문에서만 41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케이디씨는 관계자는 17일 “2008년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든 극장용 입체 장비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극장용 장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08년 10%에서 2010년 현재 25%대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대수 기준으로는 영사장비가 2.7배, 안경이 6.5배 성장한 실적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사업구조가 기존 NI/SI 사업에서 고수익 사업인 3D사업으로 확실하게 시프트되는 상황에서 내년부터는 모바일을 포함한 새로운 영역의 수익모델이 론칭될 계획”이라며 “올 4분기까지 3D사업의 누계 매출액은 410억, 영업이익은 65억 정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케이디씨는 기존 사업부문인 NI/SI 사업 부진과 계열사 지분에 대한 71억원의 평가 손실 등으로 지난 16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17일 11시32분 현재 1.62% 상승한 2,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지난 1월6일 52주 최고점 대비 79% 하락,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