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전세계 채권발행 급감

금융시장 침체 여파 작년 4분기 45%나 줄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지난해 4ㆍ4분기 전세계 채권 발행이 전년 동기대비 45%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 4ㆍ4분기 전세계 채권 발행 규모는 4,870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 감소했다. 신용경색 위기가 본격화한 지난해 3ㆍ4분기 3,99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6%나 폭락했던 채권시장 규모는 유로 표시 채권 대출 상승에 힘입어 이번 4ㆍ4분기에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8년 전부터 평균 20%의 성장세를 이어왔던 것과 비교되는 급감세다. 지난해 3ㆍ4분기 채권 발행은 1조1,700억달러에 달하며 1930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관련기사



최수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