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무협, 세계 경제단체 14곳과 무역원활화 공동선언문 발표

한국무역협회가 세계 14개 경제단체와 함께 무역원활화(Trade Facilitation)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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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는 15일(현지시각) 유럽유통협회(FTA), 미국유통협회(NRF) 등 14개 경제단체와 벨기에 브뤼셀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선언문에는 오는 21일 열릴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의 무역원활화협정 의정서 채택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무역원활화는 상품 수출입과 관련된 절차·요건을 간소화하고 국제 표준을 만들어 무역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WTO 회원국들은 지난 7월 무역원활화협정의 의정서를 채택할 계획이었으나, 인도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무역협회 등 14개 경제단체는 “무역원활화협정은 통관절차의 간소화뿐만 아니라 현재 교착 상태에 있는 도하개발아젠다(DDA)의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피터슨연구소에 따르면 무역원활화협정이 타결되면 전세계 수출 규모가 1조 달러 늘고 관련 일자리가 2,000만개 생기며,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이 9,600억 달러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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