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케이블TV 채널수 늘어난다

활용도가 낮은 음악유선방송용 주파수를 케이블TV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케이블 채널수가 늘어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음악유선방송용 채널을 종합유선방송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채널용도를 복수로 허용하는 ‘유선방송국설비 등에 관한 기술기준’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음악방송대역으로만 쓰고 있는 주파수 88~108㎒를 음악방송대역 또는 종합유선방송대역으로 쓸수 있다. 이는 케이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증가로 채널 수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채널수가 늘어나게 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은 이 주파수 대역을 3개 채널로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 방통위가 검토중인 무선 항공주파수 대역까지 용도를 바꿀 경우 최대 5개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방통위측은 항공용이 비행유도 주파수로 비행장 주변 노후된 케이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주파수 혼선 문제를 감안해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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