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성북구 정릉4동 P아파트에서 박모(33.음식점 종업원)씨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박씨의어머니 장모(6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장씨는 경찰에서 "아들에게 출근하라고 깨우러 가보니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평소 어머니와 돈 문제로 자주 다퉜고 사망 전날에도 돈을 많이 쓴다고 어머니에게 꾸중을 들은데다 방에서 소주병 1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박씨가 돈 문제로 고민하다 술김에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