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1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임종욱(사진)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경영 메시지를 통해 “기존 주력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 전략적 지분투자를 한 세계적인 전선업체 프라즈미안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리딩기업의 위상 확립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임 부회장의 행보는 최근 원자재 가격급등으로 경기침체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사업 확대는 물론이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조정, 경영체제 일신, 신규사업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강력한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임 부회장은 특히 “국내외 전략기지를 확충하고 건설 및 유통 부문 등 신규 사업영역도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전선사업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조직을 구축,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 모든 전략을 추진하고자 국내외 우수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조직문화를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