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인 2,021억원을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 광고 사업이 모바일 광고 매출 성장과 경쟁사의 PC포털 영향력 축소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일본 광고 사업도 비수기에서 벗어났다”며 “3분기 전체 광고 매출은 16.2% 성장한 5,78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 주가는 3개 분기 연속 실적이 부진한 탓에 지난해 9월 88만원에서 40% 하락한 51만원으로 주저앉았다”며 저가 매력과 실적 회복, 라인의 가치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