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공이 현대차 신차 효과에 힘입어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LIG투자증권은 18일 “평화정공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 본격화와 신차효과로 2ㆍ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5.7%, 77.5% 상승한 967억원, 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평화정공은 프랑스 르노에 160억원 규모의 후드랫치를 공급하기로 결정하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과 수주협상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납품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ㆍ4분기부터 중국과 유럽에 ‘투싼ix’가 투입되고 베르나, 아반떼, 그랜저 후속 등의 출시가 예상되는 점도 평화정공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중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산업의 업황 호조로 매년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며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