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모바일 진출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유료화한 모바일TV 가입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콘텐츠소싱비용과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이익 하락이 불가피하나 장기적으로 이익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IPTV가입자 목표를 상향하고 모바일TV 관련 소싱 비용을 추가해 이익 추정치를 조정했다”면서 “특히 최근 LG유플러스와 케이블TV 업체들이 활발하게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인당 획득비용도 상향 조정했고 2013~2014년 IPTV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250억원, 1,050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