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탈스틸-아르셀로 기업결합 심사중

공정거래위원회는 세계 1, 2위 업체인 미탈스틸과 아르셀로간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를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미탈스틸과 아르셀로는 최근 국내 법무법인 대리인을 통해 공정위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미탈스틸과 아르셀로는 세계 1, 2위의 초대형 업체지만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슬래브와 강판 등을 중심으로 미탈스틸 2,000억원, 아르셀로는 4,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철강 시장 전체로는 작은 규모지만 품목별로 다를 수 있어 국내에 수입되는 양사 제품을 품목별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국내에 법인이 없는 다국적기업끼리 기업결합을 해도 국내 수입 규모가 클 경우 우리나라 시장에서 독과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업결합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미탈스틸-아르셀로 기업결합을 사전 승인했으나 미국 반독점 당국은 북미 지역에 있는 주석제련소 세 곳 중 한 곳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사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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