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 특별할판 수요폭발/어제 2만3천대 계약 사상최대

◎아시아자도 할인판매 돌입기아자동차가 도입한 파격적인 할인판매가 하루계약 2만3천대에 달하는 등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기아자동차판매(대표 유영걸)는 21일 하오 3시께 계약실적 1만대를 돌파한 뒤 이날 하오 10시까지 총 2만3천5백84대의 예약을받아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 1천대 안팎인 하루평균 계약분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아시아자동차도 이날부터 월말까지 ▲대형트럭인 그랜토는 20∼29.9% ▲경상용차인 타우너는 20% ▲소형버스 토픽과 지프형인 R2는 27% ▲중형버스 코스모스 및 콤비는 15%를 특별할인해 판매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이날 시간당 계약대수가 2천대에 달하는 등 계약이 쇄도했고 주문 및 문의로 본사는 한때 전화가 불통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에따라 세피아 재고는 거의 바닥이 났다. 기아는 다음달 이 차의 후속차를 내놓게 돼 재고가 완전 소진되는 22일 하오부터는 더이상 계약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크레도스, 스포티지 등의 계약도 폭주, 기아는 3만2천여대에 달하는 재고가 1∼2일 안에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는 이달말까지 계약된 차가 고객에게 모두 인도될 수 있도록 평소 1천2백대 수준이던 하루 출하량을 2천대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시아자동차도 모든 차에 대해 20∼29.9%의 할인판매 실시에 나서 22일 부터 계약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박원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