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절세혜택과 투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을 추천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정기예금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졌고 증시의 방향성도 모호한 상황에서 ELS는 재테크 암흑기에 직면한 투자자들에 가장 적합한 틈새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종합소득과세 대상자의 경우 월지급식 ELS 투자를 통해 과세 이연 효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절세상품에 몰리면서 삼성증권에서 판매한 전체 공모 ELS 중 월지급식 비중이 8월 20% 수준에서 9월 50%, 10월 65%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월지급식 ELS는 대부분 상대적으로 안전한 코스피지수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S&P500 등 지수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다. 또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매일 정해진 수익을 지급한다. 따라서 은퇴자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 수단으로도 적합하다..
한편 매월 수익이 지급됨으로써 만기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의 손실을 축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 삼성증권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월지급식 ELS는 코스피200지수 또는 코스피200지수과 미국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이들 상품의 대부분은 기초자산이 기준가격 보다 70%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는 경우 연 7~8%대의 수익을 매월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