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원자재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 따르면 5월 코이마 지수는 지난 4월보다 2.66포인트 상승한 253.6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8월의 253.81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수치다.
수입업협회는 유가급등으로 유화원료와 화섬원료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수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철강재와 비철금속 등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팜유로 전달에 비해 12.41%가 상승했다. 주요 생산지의 생산량 감소, 식용 및 바이오 디젤의 수요증가로 인한 공급 부족 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떨어진 품목은 메탄올(-12.9%)로 지난해 하반기 수급 불안정으로 가격이 폭등한 이후 최근 들어 수급이 안정을 되찾으며 급락했다.
● 코이마 지수=지난 1995년 12월 가격(100)을 기준으로 매달 30개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을 분석한 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