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아시아게이트웨이’ 사업은 부산과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한·일 광역 관광권역을 개발하고 도시간 관광교류를 확대하고자 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관광설명회, 홍보물 제작, 팸투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시관광협회 주관으로 진행한다.
먼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후쿠오카를 비롯, 나가사키, 가고시마 등 일본 규슈 지역의 언론 및 관광 관계자 8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들은 해운대, 남포동 등 부산의 대표 관광지와 최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감천문화마을 등을 돌아본다.
또 부산 전역의 전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황령산 전망쉼터 시찰과 부산의 먹거리 중 하나인 어묵을 직접 만들어보는 ‘어묵체험’ 등도 팸투어 일정에 포함된다.
후쿠오카 시내버스 랩핑광고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랩핑광고는 “Let’s go to BUSAN(부산가자)”을 콘셉트로 해운대, 범어사 등 관광지와 부산불꽃축제 등을 홍보한다.
해당 버스는 후쿠오카시의 번화가인 텐진, 하카타 지역을 운행한다.
같은 기간 동안 감천문화마을, 전주한옥마을 등의 이미지를 담은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의 시내버스 랩핑광고도 진행, 일본인들에게 도시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일본 나고야 축제(10월17~18일)와 연계한 관광 프로모션 △대만 언론관계자 초청 팸투어(10월23~25일) △부산-후쿠오카 공동 관광설명회(11월, 대만) △스포츠 교류사업(11월) △공동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과 후쿠오카는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하고, 관광을 비롯 게임·영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며 “아시아게이트웨이 사업을 통해 양 도시의 끈끈한 정을 계속 이어가는 한편,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설명회, 프로모션 등 올해 계획된 사업들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