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은 28일 대만의 한 은행 인수 제의를 받고 인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증권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 심포지엄에서 “대만에서 금융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것 같은데 이 과정에서 일부 은행을 인수해 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인도네시아 은행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며 “대만 은행 인수 여부를 검토해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