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이 11일 사장후보 모집 공고를 내고 정기홍 사장의 후임 사장을 선임하는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보증은 사외이사 2명과 외부인사 4명,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관계자 1명 등 모두 7명으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한 후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사장추천위는 오는 22일까지 서류접수를 마감한 후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새 사장 후보를 결정, 6월20일께 소집되는 주주총회에 추천할 방침이다.
사장 후보로는 금융감독원의 방영민 감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재우 전 금감위 상임위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사장추천위에서 후보를 단수 또는 복수로 결정할 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보증의 한 관계자는 “사내에도 사장 추천 희망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외부 노출을 꺼려 아직 떠오른 인물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