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순차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는 월 자산매입 규모를 450억달러로 유지하는 가운데 제로금리 수준으로 양적완화를 종료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을 밝혔다”면서 “엘런 연준의장은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의 내년을 유력한 금리인상 시기로 점치고 있다고 말한 만큼 당분간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잠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다만 정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주택경기에 대한 일부 우려를 나타낸 가운데 중동 지역과 관련해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음을 나타냈다”면서 “하지만 이라크 발 지정학적 리스크를 언저리 변수로 본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순매수 기조를 기대해도 무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코스피는 본격적인 2,000선 안착 및 박스권 상단 진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강화를 대비해 경기 민감 대형주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