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트한 여름나기] 물속에서도 걱정없이 찰칵~

올림푸스 스타일러스 TG-2… 2.1m 낙하·100kg 충격에도 거뜬<br>후지필름 파인픽스 XP200… 광학5배 줌렌즈로 고화질 수중촬영<br>니콘 쿨픽스 S31… 그립감 좋아 아이들 물놀이 제격

후지필름 파인픽스XP200

니콘 쿨픽스 S31

올림푸스 TG2

니콘 쿨픽스 AW110s

방수·내구성 등 아웃도어 기능을 갖춘 디지털카메라가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계절이 왔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디지털카메라 수요는 갈수록 줄고 있지만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에는 아웃도어형 카메라·캠코더 만한 게 없다.

캠핑 인구급증으로 2010년 5만~6만대 규모의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도 올해는 1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림푸스, 니콘, 소니 등 기존에 관련 제품을 내놓았던 업체들 뿐 아니라 후지필름, 파나소닉 등 후발 기업들도 잇따라 카메라를 출시하고 있다. 일반인이 사용하면 사실상 완전방수에 가까운 수심 10미터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일부 모델은 찍은 사진을 와이파이(무선랜)으로 곧바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올림푸스의 ‘스타일러스 TG-2’는 아웃도어 카메라로 인기를 끌었던 TG-1의 후속작이다. TG-1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기능은 업그레이드 시킨 플래그쉽(주력모델)제품이다.

방수 한계점은 기존 12미터에서 15미터로 높였고 2.1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리거나 100kg하중에도 견디는 충격방지 기능을 갖췄다. 여름은 물론 겨울 영하 10도이하에서도 작동하는 방한능력이 탁월하다.

렌즈는 F2.0을 달았다. F는 렌즈밝기를 의미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같은 환경에서도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는 이른바 ‘밝은 렌즈’다. 전작 렌즈 초점거리가 1cm로 고정돼있던 것과 달리 이 모델은 최대 초점거리 10cm에 광학 7배줌 및 45배 디지털줌으로 잠수하거나 등산중 정밀한 접사(근접촬영)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카메라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자식 나침반을 넣은 것도 특징이다.

올림푸스 관계자는 “조리개 우선 모드 등 화면 흔들림이나 노이즈(화질저하)를 막는 기능이 지원돼 어두운 수중장면을 촬영해도 선명한 화면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후지필름도 아웃도어 카메라 XP시리즈의 최신 모델 ‘파인픽스 XP200’을 내놓았다. 전천후 사계절용이다. 15미터 깊이 방수 기능은 물론 낙하시 파손 방지, 영하 10도 방한 및 방진이 가능하다.


렌즈는 수중촬영이 가능하다. 1,640만화소의 고화질 화면과 후지논 광학5배줌 렌즈가 들어가 있다. 광각 28mm지원으로 다양한 장면을 손쉽게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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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만 강조한 기존 제품과도 차별화됐다. 아웃도어 카메라 기본 기능에 충실하도록 초당 10매의 연속촬영할 수 있으며, 상단에 있는 ‘고속 연사모드’버튼을 누르면 원터치로 초당 최대 70매까지 연사가 가능하다. 손떨림 방지 기능도 넣었다.

동영상촬영에 유리하다. 초당 60프레임의 풀HD(고화질)촬영하고 팝컬러·로모카메라·포인터컬러등 다양한 아트필터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돼 사진을 찍은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실시간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니콘의 ‘쿨픽스(AW110s)’는 GPS뿐 아니라 고도,수심, 기압 표시기능까지 갖춘 아웃도어용 카메라다. 수심 18미터에서도 촬영이 가능하고 2미터 높이 낙하에 대한 내구성도 갖췄다. 와이파이가 내장돼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진을 손쉽게 업로드할 수 있다. 오렌지, 블루, 밀리터리 등 색상도 야외활동에 맞게 다양하다.

쿨픽스 S31모델은 방수 한계점이 5미터지만 아이들이 물놀이하면서 사진촬영하는데 충분하도록 디자인됐다. 두손으로 잡았을 때 편안한 그립감을 주기위해 동일한 대칭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대칭 사진등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소니의 프로젝터 핸디캠(모델명 HDR-GWP88)는 강력한 내구성을 갖춘 캠코더다. 수심 10미터 방수 및 영하 10도 방한, 1.5미터에서 떨어뜨려도 견디는 충격 방지 기능을 갖췄다.

10배 광학줌의 소니 G렌즈(F1.8)로 해변, 설원 풍경을 넓은 화각으로 담을 수 있다. 내장 프로젝터 기능으로 촬영한 영상을 곧바로 100인치 대형 프로젝터 화면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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