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화학, 자외선안정제 신공정 개발

LG화학이 태양광선으로 인한 플라스틱ㆍ페인트ㆍ합성고무 등의 품질저하를 막는 자외선안정제의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신공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LG화학은 이번에 개발한 신공정은 자외선안정제 생산에 단일용매를 사용, 서로 다른 용매를 사용하던 기존 생산공정보다 단순해 제품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남진 상무는 "신공정개발에 따라 생산성 및 수율이 크게 향상돼 매출 증가 및 수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공정개발은 과학기술부 국책과제인 '신화학공정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LG화학이 98년부터 3년간 수행, 개발했으며 국내 및 미국, 일본, 독일 등에 특허를 출원 중이다. ◆자외선 안정제(Ultra Violet Stabilizer) 각종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첨가제로 플라스틱이 태양광선에 노출돼 제 성질이 약화되는 열화현상을 방지, 플라스틱의 내구성을 향상 시켜주는 고기능성 화학 제품으로 연간 세계 시장규모가 7억달러에 달한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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