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대섭의 퍼팅비법] 짧은 퍼트를 반드시 성공시키는 노하우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퍼트는 돈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골프에서 퍼트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마추어뿐만 아니라 프로들에게도 쉽지 않은 것이 바로 퍼트다. 특히 깃대 하나 미만의 짧은 퍼트는 거리가 짧아 쉬울 것 같지만 실전에서 성공시키기가 쉽지 않다. 이런 짧은 퍼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2008년 KPGA 상금랭킹 3위에 오른 김대섭(27, 삼화저축은행)은 짧은 퍼트일수록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평소 연습처럼 셋업과 스트로크를 가져간다 우선 멘탈의 안정을 가지고 퍼트에만 집중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골퍼들이 짧은 퍼트를 남겨두었을 때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이미 마음은 다음 홀을 향할 수 있지만 볼이 홀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m 이내의 퍼트라면 라인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평소 연습해온 셋업과 스트로크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평소 연습장에서 연습한 대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셋업을 취하고 스트로크를 안정되게 한다면 실전에서도 자기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다. 정교하고 단단한 셋업과 스트로크 퍼팅 셋업에서 중요한 것은 다른 스윙에 비해 하체를 단단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퍼팅 스트로크는 하체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체가 흔들리면 정확한 스트로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짧은 퍼팅에서는 하체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롱퍼팅에 비해 스트로크가 작기 때문에 하체가 흔들린다면 퍼팅에 실패할 확률이 더욱 높다. 정확한 스트로크를 위해 상체 역시 정교하고 단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어깨와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목을 이용하는 퍼팅은 스트로크의 일관성을 저해시킨다. 어깨와 손목은 고정된 상태에서 타깃 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도록 연습한다. 스탠스는 스퀘어 한 것이 가장 좋다. 오픈 스탠스나 클로즈드 스탠스를 사용하면 무의식적으로 스트로크가 흔들리기 쉽다. 평소에 스퀘어 스탠스 상태의 스트로크 감각을 몸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 연습할 때 헤드가 흔들리는지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헤드가 일정한 궤도를 가지고 움직이는 감각을 익혀두어야 정교한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 볼에서 수직선상 위쪽에 자신의 눈을 둔다는 느낌으로 스탠스를 취하고, 끝까지 볼에 시선을 유지한다. 굴러가는 볼에 시선을 주면 임팩트 후 자세가 흐트러지기 십상이다. 그립은 가장 편안하게 잡는 것이 좋다. 그립에 너무 힘을 주면 헤드가 미세하게 떨릴 수 있다. 짧은 퍼팅에서는 미세한 떨림이 최악의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