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005880)이 15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8년여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대한해운은 이날 1,400원(6.70%) 오른 2만2,300원에 마감, 지난 95년 11월8일(2만2,800원)이후 8년2개월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대한해운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선 것은 외국인 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날 UBS창구 등을 통해 모두 9만1,000주를 사들여 전체거래량의 15% 정도를 거둬들였다.
대한해운은 지난 5일 네덜란드 골라(Golar) LNG가 투자목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이날까지 대한해운 주식 99만3,870주(9.94%)를 취득했다고 공시하면서 M&A주로 부각된 바 있다.
한편 한화증권은 지난 8일 대한해운에 대해 업황호황과 인수합병(M&A)테마로 주가상승 탄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보고서를 내놓아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