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 한해 인천지역 기업체의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72년 인천지역 수출이 1억달러를 돌파 한지 32년만이며 전국 16개 시ㆍ도 중 광역시로는 울산시에 이어 두번째다..
인천지역은 지난 1965년 수출상대국이 10여개 국가에 20여개 수출품목, 900만달러의 수출액에 불과 했으나 수출산업단지 등 임해 공업도시로 개발되고 정부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수출액이 1972년 1억달러, 1978년 1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 수출다변화 정책 등으로 수출 상대국이 190개국으로 늘어나고 수출품목도 3,860개로 확대 되면서 100억달러의 수출 기록을 수립했다.
인천지역 수출산업구조는 1970년대 노동집약적 경공업제품 위주에서 벗어나 현재는 10대 수출 품목중 자동차와 반도체가 각각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첨단기술제품으로 바뀌었다.
올 한해 수출액은 모두 106억달러로 지난해 82억2,100만달러 보다 32%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